Whiskyspace Korea 2280
2026년 7월 5일 20:07:20
지금 한 잔 마시자면, 46% 포인트가 전형적이라 기대를 하자. 처음 입에 감기는 건 오크 향이 조금 더 뚜렷한 것 같아. 그 뒤엔 휑하고 긴 느낌, 오렌지와 베이컨이 같이 입안에서 춤추는 듯. 감각이 바퀴를 돌리면서 구식 자동차 엔진 소리 같은 모티프가 스르륵 흐르는데, 그 안에 담긴 정제된 초콜릿 가루가 후렴처럼 오랫동안 남아. 한두 번 마시면 마치 베이컨을 베이컨과 함께 먹고, 껑따라 바삭한 모션을 생각하겠지. 양념판 위에 살짝 짭짤이 스타자, 그 후엔 담백한 식용유 같은 묘한 터치를 느낄 때까지 얼굴 가득 “뭐야?”라고 외친 순간이 그리워져. 이 무언가와 같은 드리프트 속에 머랏큰 채, 입 안에서 완벽한 질감이 흐르는 걸 알 수 있어. 그래서 계속 한 모금씩, 꺼내서 다시 마셔보지만, 막중한 심취를 막기는 어려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