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119
2026년 6월 28일 01:47:00
이번엔 완전히 새로운 맛이 나더라. 처음 못마실 정도로 쓴 거라서 망설였는데, 한 모금 마시고 나니 제법 중독돼 😂 석탄 같은 나무향과 겨자, 그리고 고령의 호두 맛이 오래 남더라. 마치 헥토리터 크기 호두 와인을 마신 것 같은 그 깊은 감칠맛, 그리고 '불독 소스' 맛? 생각도 못 했는데 이게 술이구나 하고 깨달음 😅 금빛 빛깔은 정말 예뻤고, 건조한 올로소 샤르디 수준이라 몸은 깨어나는 기분이 들었어. 그런데 맛이 너무 깊어서 아직도 끝이 안 보이더라. 호두 향에 커피와 시가, 그리고 와사비 한 방울? 근데 이건 오히려 귀에 쏙 들게 만들더라 😳 옛날 거 같은 향, 습한 정원 페이트 같은 건 없지만, 촉각이 꽤 복잡하더라. 덴마크식 케이크처럼 달달한 건 아니고, 대신 담배 향이 은은하게 남아서 좀 더 오래 마시기 좋았어. 로 캐스크에서 숙성한 듯한 강렬함도 있고, 술르리드 샤르디 풍미가 확 오네. 한 번에 마시긴 힘들지만, 끝내긴 싫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