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299
2026년 7월 6일 08:36:55
입에 머금자마자 살짝 몰트향이 올라오고, 약간 거칠게 남아있는 느낌이 있어요. 입 안에서는 초록색 풀냄새 같은 발효된 풍미가 살짝 스치면서, 레몬 껍질과 자몽 껍질 같은 상큼함이 뒤따라요. 뒤에선 약간 짭짤한 플라스틱 점토 같은 질감이 느껴지고, 눈에 보이진 않지만 약간의 석회질이 입안을 가득 메워요. 한 입 마시면 레몬즙을 끼얹은 가지 그라탱이 떠오르고, 옆에 브뤼셀 콩나물 같은 쌉싸름함도 함께 밍밍하게 전해져요. 살짝 짭짤한 느낌이 더해져서 베이커스 이스트 같은 고소함도 살짝 느껴지고, 은은한 꿀맛이 뒤에 남아요. 끝맛은 약간 쓴 과일과 쓴 맥주 같은 여운이 남지만, 전체적으로는 가벼운 화이트와인과 사워 크림을 섞은 듯한 부드러운 뒷맛이라서, 요즘 같은 현대 입맛엔 살짝 도전적인 편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