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콘
2026년 5월 27일 10:54:36
아... 일단 향부터가 확 다가와요. 가죽 냄새가 은은하게 나면서 뭔가 옛날 할아버지 서재 같은 느낌? 😅 입안에 머금으면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좋고, 풀향기 같은 허브 향이 슬슬 올라와요. 터키시 딜라이트 같은 단내도 살짝 나는데, 뭔가 옛날 약국에서 맡았던 시럽 냄새랑 비슷해요. 텍스처가 좀 특이한데, 왁스 바른 듯한 질감이 혀에 남아요. 솔방울이나 송진 향도 나고, 오렌지 오일 같은 상큼함도 있고... 뭔가 가구 광택제 냄새? ㅎㅎ 가끔 입안에서 헤시안 천으로 긁는 듯한 느낌도 나지만, 그게 오히려 개성 있어요. 린넨 오일 같은 고소한 향도 살짝 나고. 마시고 나면 입안에 남는 게 꽤 오래가요. 크리스탈화된 과일 같은 단맛이 남다가, 마지막에는 허브 추출물 같은 씁쓸한 뒷맛이 남아요. 전체적으로 옛날 하이랜드 위스키 스타일이 극단적으로 살아있는 느낌? 요즘은 잘 못 만나는 그런 풍미인데, 오래된 가구나 타이어 고무 냄새 같은 산업적인 향도 은근히 매력적이에요. 알코올 도수는 높지 않아서 부담 없는데, 풍미는 꽤 직설적으로 와닿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