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48
2026년 6월 18일 05:41:45
아침 일찍 한 잔 살짝 맛본 느낌인데, 처음엔 좀 차분하다가 뒤로 길게 남아요. 세비야 오렌지랑 베르베나 같은 시트러스가 확 살아 있고, 살구 조린 향도 은근해요. 근데 그 사이에 쑥쑥한 허브, 쓴쑥, 뿌리 느낌이 꽤 특이하게 올라와서 재밌네요 😌 살짝 발효된 치즈 같은 느낌이랑 엔진오일 한 방울, 톱질한 합판 같은 뉘앙스도 있는데 이상하게 거슬리진 않고 좋게 튀어요. 마지막엔 따끈한 크루아상, 모로칸 빵 같은 고소함에 쌉싸름함이 오래 남아서 계속 생각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