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59
2026년 6월 19일 21:01:36
오늘 마신 잔은 진짜 대박이네요..👍 처음엔 낙엽이랑 흙 내음이 슥 풍기는데, 마치 비 온 뒤 숲속을 걷는 느낌이에요. 야생 버섯 같은 뉘앙스도 살짝 스쳐 지나가고요. 뒤이어 잘 익은 블랙체리랑 달콤한 설타나 향이 확 올라오더니, 달달한 토피 소스를 뿌린 구운 바나나랑 피칸 파이 맛이 입안 가득 찹니다. 밀크 초콜릿이랑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 느낌도 맛을 더해주네요. 가죽이랑 담뱃잎 같은 묵직하고 쌉싸름한 깊은 셰리 캐릭터가 뒤를 받쳐주는데, 거친 삼베 느낌의 미네랄리티랑 묘하게 섞여서 마무리는 또 은근히 깔끔해요. 진짜 오렌만에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