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2026년 5월 27일 07:58:16
오늘 저녁엔 좀 특별한 녀석을 마셔봤어요. 레몬과 아몬드가 섞인 캔디 향이 먼저 확 올라오고, 마시다 보면 짭짤한 바닷물 같은 느낌이 입안 가득 퍼지네요 ㅋㅋ 그 위로 시럽처럼 달짝지근한 맛과 함께 기름진 듯한 질감이 꽤 독특해요. 마치 오래된 타르 향 같은게 잔잔하게 남아서 묘한 중독성... 마지막엔 밀짚 같은 건조한 향과 살짝 버터처럼 부드러운 여운이 남는데, 이상하게도 잘 어울려요. 막 이상한데 그게 또 매력 있달까요? young한 술이 이 정도로 풍성한 맛을 내는게 놀랍고, 뭔가 조합은 기묘한데 맛있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