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47
2026년 6월 18일 05:01:11
처음엔 흙내랑 젖은 돌, 버섯 같은 눅진한 느낌이 확 올라오는데 묘하게 기분 좋아요. 레몬 껍질이랑 자몽처럼 밝은 산미도 있고, 분필가루나 석회 같은 뽀얀 미네랄감이 계속 남네요. 질감은 진짜 오일리하고 왁시해서 입안에 오래 붙어요. 오래된 엔진오일, 금속 광택제, 타르 캔디 같은 살짝 지저분한 뉘앙스도 있는데 이상하게 매력적임… 끝에는 멘솔, 허브밤, 마른 풀 느낌까지 길게 이어져서 꽤 신났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