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미
2026년 6월 4일 09:01:52
코끝에 먼저 모닥불 연기 향이 스치고 🌫️ 살짝 긴장된 듯한 깔끔함 속에 장뇌와 흙내, 그리고 농장 마당 같은 피트향이 섞여요 한 입 머금으면 흰 과일 향이 살짝 올라오다가 쫀쫀한 질감 사이로 판체타나 구운 견과류 같은 왠지 고소한 셰리향이 입안을 채워요 바다 소금 뿌린 아몬드 같은 짭짤함과 로즈마리 향이 은근히 피어오르고 질감은 처음엔 부드럽다가 입안 전체를 감싸는 왁스 같은 느낌으로 변해요 🍯 마지막에는 젖은 나뭇잎과 민트향, 약간의 소금기까지 남으면서 왠지 미라벨 자두 브랜디가 떠오르는 은은하게 긴 여운이 남아요 🌊 촉감은 약간 축축한 돌멩이를 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우아한 셰리향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마지막엔 해안가 피트와 소금기로 마무리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