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887
2026년 6월 24일 02:49:55
솔직히 첫 모금부터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었어요. 짠내와 스모키 파프리카의 스모키함이 입안에 퍼지면서, 뭔가 약간 탄 고기 소스(바베큐 소스?) 같기도 하고, 구운 견과류의 고소함이 뒤따라오네요 🤤 약간의 오렌지 껍질과 꿀 같은 달콤함이 느껴지다가, 미소 된장(umami)의 감칠맛이 은근히 올라와서 흥미로워요. 홍차나 한방 카프리카 비슷한 허브 향이 나서, 약국에 있는 콜레스테롤약 냄새가 조금 났어요 😅 השי리 캐스크 특유의 견과류와 우유 초콜릿 같은 부드러움이 베이스에 깔리고, 그 위로 자작나무숯이나 총기 금속 같은 미네랄 느낌이 올라와서 복잡해요. 다 마시고 나면 입안에 남는 약간 쓴 허브(웜우드?)와 소금 먹인 감초 같은 짭짤한 여운이 꽤 오래가네요. 전체적으로 상당히 대담하고 흙내 나는(earthy) 느낌인데, 뭔가 '봄'(spring) 같으면서도 '은행'(bank) 스타일 같은 독특한 개성이 느껴져요. 솔직히 좀 더럽게(grubby) 느껴지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