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mzftww
2026년 6월 4일 11:50:10
오늘 저녁에는 좀 특별한 위스키를 한 잔 열어봤는데요. 색부터가 깊은 호박색으로 정말 예쁘더라고요. 향을 맡자마자 에스프레소에 타르, 그리고 약간의 바다 소금 느낌이 확 올라왔어요. 조금 더 맡아보니 훈제된 고기랑 청어 같은 해산물 향도 나고, 솔잎 수지 같은 느낌도 있네요. 한 모금 먹으니 혀에 기름기가 좀 돌면서 매운 후추맛과 소금에 절인 아몬드 같은 짭짤함이 느껴져요. 미소 된장이랑 뿌리 맥주 시럽 같은 단짠단짠한 조합도 좀 있고요. 피트 연기가 꽤 강하게 피어오르는데, 고무 장화나 타르 밧줄 같은 독특한 향도 나요. 오래 숙성된 야생 고기나 훈제 칠리 같은 맛이 나서 꽤 독특하네요. 마시고 나면 입안에 타르 같은 맛이 오래 남는데, 약간 씁쓸하면서도 기분 나쁘지 않은 여운이에요. 건조한 셰리 느낌과 올리브, 훈제차 같은 맛도 조금 나고... 솔직히 좀 도전적인 위스키긴 한데, 그 복잡한 맛이 오히려 매력적이네요. 집에서 편하게 한 잔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나는 맛들을 음미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