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42
2026년 6월 16일 06:33:19
처음엔 확 오는 스타일은 아닌데, 천천히 풀리면서 어디 먼 항구 쪽으로 여행 가는 느낌이 나요. 레몬즙이랑 소금기, 차가운 연기, 젖은 양털 같은 냄새가 살짝 있고 뒤로는 엔진오일, 파라핀, 오래 탄 폭죽 같은 묘한 느낌도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거칠지 않고 둥글둥글해서 놀랐음 🙂 마지막엔 사과 껍질, 달달한 보리, 흑설탕, 쓴 허브랑 후추가 길게 남고, 훈제 생선 같은 짭짤함이 은근 계속 따라와요. 조금 이상한데 계속 마시게 되는 맛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