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749
2026년 6월 23일 11:18:31
오 이거 좀 묘하다 ㅋㅋ 바나나 껍질이랑 사과주스 같은 느낌이 먼저 오다가, 파파야랑 구아바 같은 열대과일 향이 살짝 올라와요. 근데 좀 닫혀있는 느낌? 조용한 위스키라서 천천히 기다려야 해요. 레몬즙 같은 산미도 있고, 호두 껍질 같은 쌉싸름한 맛이 마지막에 남는데... 살짝 건조해지는 느낌이에요. 에탄올 느낌도 좀 있어서 입안에서 씨름하는 것 같아욬ㅋㅋ 워터를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적당히 넣으면 mango eau-de-vie 같은 향이 더 피어나는데, 조금만 세게 마시면 좀 거칠어지더라구요. 바니쉬 같은 향도 힌트로 있고... 전체적으로 좀 겸손해지는 위스키예요. 말수가 없는 친구 같달까. 차분한 분위기에서 혼자 음미해야 할 것 같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