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099
2026년 6월 27일 18:34:44
이위스키가 입에 닿자마자 오크와 바닐라 같은 단내음이 확 퍼지고, 처음엔 약간 알코올 brûlure가 느껴졌는데 물 한 방울 떨어뜨렸더니 떫은 탄닌이 좀 순해졌어. 손으로 막 로션을 바른 듯한 향도 살짝 나고, 체리잼 같은 raw kirsch 향이 은은히 겉돌면서, 초콜릿 퍼지 같은 달콤함도 같이 올라와. 입 안에서는 기름진 느낌이 강해서 마치 버터를 녹인 것처럼 무겁고, 뒤에 이어지는 탄닌 구조가 빡세게 잡아당기는 느낌이야. 전반적으로는 아직 어리고 오크가 강해서 내 취향엔 좀 지나친 것 같지만, 물 탄 후에 약간 둥글고 쉬어지는 맛이 나와서 괜찮았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