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273
2026년 7월 5일 15:37:20
오늘 이 위스키를 한 모금 맡았는데 parafín 오일 같은 기름진 느낌과 쓴 녹차 향이 동시에 올라와서 조금 놀라웠어. 호랑이 연고 같은 쌉싸름함과 휘발유 냄새가 섞여서 오래된 책장에서 비 내린 냄새가 나는 것 같고, 유리병을 새로 뜯은 스테레오 포장지 같은 플라스틱 향도 살짝 느껴져. 전체적으로 아주 건조하고 오래된 소테른스 같은 달콤함이 남아 있는데, 이게 마치 철학적인 위스키처럼 오래 생각하게 해. 약간 타르와 캐스터 오일 느낌도 있고, 끝에 금빛으로 반짝이는 상쾌함이 남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