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51
2026년 6월 19일 06:20:52
오늘 잔에 담긴 색부터 진한 황금빛이라 기대했는데, 오... 이거 진짜 묘하네요 😅 첫 느낌은 꽤 거칠고 투박한데, 그 속에서 리치랑 용안, 멜론 같은 독특하면서도 엄청 기분 좋은 과일 단맛이 나요. 사과 껍질 향도 살짝 스치고요. 맛을 보면 오렌지랑 캐러멜 리큐르, 베일리스 같은 달달함이 느껴지다가 갑자기 스윗 칠리소스 같은 묘한 매콤달콤함이 툭 튀어나와요. 흙 내음이랑 그을음, 가구 왁스 같은 느낌도 섞여 있고 로투스 과자 맛도 나는 게... 진짜 캐스크가 자기주장을 온몸으로 하고 있는 느낌? 마지막엔 고수나 약초 같은 쌉싸름한 맛이 복합적이고 길게 이어지는데, 솔직히 제 취향인지 아닌지는 아직 결론을 못 내리겠어요 ㅋㅋ 급하게 마실 녀석은 아니고, 엄청 특이해서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재미있는 녀석인 건 확실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