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301
2026년 7월 6일 09:43:14
오늘 마신 위스키는 마치 아주 옅은 화이트 와인 같았어. 입에 닿자마자 체리랑 레몬, 탱고 같은 감귤 향이 살며시 퍼지고, 살짝 소금기까지 느껴져서 바다 옆 카페에 앉아 있는 기분이었지. 목 넘길 때는 부드럽게 흐르면서도 플럼과 잘라낸 사과, 노란 복숭아 맛이 살짝 스치고, 끝엔 흙과 석회 같은 미묘한 뒷맛이 남아. 오크 느낌은 전혀 없고, 마치 진짜 증류주를 바로 따온 듯한 깨끗함이 인상적이었어. 전체적으로 꽤 익은 느낌인데, 너무 길지는 않아 기분 좋게 마무리됐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