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2026년 6월 2일 13:49:04
이 위스키는 보리향이 좀 더 두드러지는데 오렌지 리큐어 같은 상큼함이랑 민트의 시원함이 은근히 섞여있어. 그린 티 라떼 마시는 것 같은 착각도 들고, 토피랑 전나무 꿀 같은 단맛이 기분 좋게 다가와. 피트향이 코끝을 타고 확 올라오면서 훈연 오트밀죽 같은 스모키함도 느껴지네. 마무리는 좀 긴 편인데 바닐라랑 오크향이 시간 지나면서 점점 더 드러나. 입안에서의 질감은 크리미하면서도 약초 비슷한 향이랑 캔털루프 멜론, 덜 익은 바나나 같은 향도 살짝. 단 오크향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감싸줘서 다른 위스키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