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51
2026년 6월 19일 06:01:10
밝은 짚색빛 도는데 향부터가 진짜 미쳤다... 잔에 따르자마자 상큼한 열대과일이랑 자몽 터지는 게 완전 종합 비타민 주스 마시는 기분임 🍊🍋 약간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랑 갓 깎은 잔디, 선인장 같은 풋풋한 풀 향이 같이 올라오는데 이게 묘하게 잘 어울리네. 왁시한 느낌이랑 새 가죽 냄새도 살짝 스치고 지나감. 도수 높은 캐스크 스트렝스답게 입안 가득 과일 폭탄이 파-파-파-파-파 하고 터지는 직관적인 타격감이 진짜 대단함. 살짝 달콤하면서도 마무리는 씁쓸하고 짭짤하게 길게 이어지는데, 약간 옛날 생각도 나고 아주 순수하게 맛있다. 요란한 마케팅 다 필요 없고 딱 내가 찾던 취향 저격 몰트 위스키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