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ley
2026년 5월 27일 03:38:12
오늘 위스키 한 잔 마셔봤는데, 향부터가 좀 거친 느낌이 들었어요. 안젤리카 허브 향에 연필 가루 냄새가 섞여서 묘했죠. 😄 한 모금 마시자마자 입안에 히말라야 소금 같은 짠맛이 확 퍼졌어요, 정말 짜더라고요. 근데 크루아상 버터 같은 고소함과 파파야 주스 같은 열대 과일 맛이 나서 신기했어요. 열대 쥬스 같으면서도 조이 드 빠뚜 향수를 연상시키는 달콤함? 스파이스 케이크와 감초 향도 은근히 나고, 전혀 거부감 없이 괜찮았어요.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캘리포니아 카베르네 와인 같은 느낌도 들고, 통조림 파인애플과 버터 풍미가 어우러졌어요. 악마의 컷이라는 표현이 떠오르지만, 오, 좋다! 라는 생각이 절로. 😊 마무리는 조금 아쉽게 끝나지만, 블러드 오렌지와 아니시드 향이 남는 애프터테이스트가 인상적이었어요. 1972년 Clynelish 배럴에서 숙성된 것 같은 복잡함도 느껴지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