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45
2026년 6월 17일 08:03:23
오늘 한 잔 따라서 마셨는데, 처음부터 그레인 향이 확 치고 나오더라고요 😄 맥아 느낌보다 곡물 쪽이 먼저 앞서는 느낌? 프라푸치노 생각나는 커피 향에 헤이즐넛 같은 고소함도 살짝 섞여 있어서 되게 달콤하고 묵직한 시작이었어요. 캔디드 오렌지 껍질 같은 상큼한 단맛도 중간에 슬쩍 올라오고, 바닐라 크림이랑 화이트초콜릿 느낌도 났던 것 같고. 근데 시간 지날수록 처음의 그 강렬함이 좀 빠지는 느낌 ㅋㅋ 초반엔 진짜 탄탄하다 싶었는데 나중엔 조금 힘이 빠지더라고요. 드라이 셰리 특유의 약간 쌉쌀하고 드라이한 뉘앙스, 담배 잎 같은 스모키함도 은근히 깔려 있어서 럼 같다는 느낌도 잠깐 들었어요. 민트 느낌이 마지막에 살짝 스치면서 여운은 미디엄 정도? 전체적으로 블렌딩이 잘 된 느낌이라 마시기 편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