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723
2026년 6월 23일 08:54:42
아, 이거 마셔보면 우선 오크가 정말 진해서 마치 나무 냄새가 배어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라벤더 향이 살짝 올라오면서도, 시나몬이 가득 들어 있는 양말처럼 따뜻하게 감싸죠. 가끔은 캐러웨이 빵 같은 식감이 그리워서 한 모금 마시면 마치 바삭한 빵을 물에 담가 먹는 기분이 든다. 코코넛 크림이 부드럽게 퍼지면서도, 겨울밤에 끓인 생강 차처럼 매콤한 도입이 나와서, 마무리엔 약간 건조하면서도, 오크가 더해져서 그 맛이 무거워지는 듯해요. 흙 같은 거친 질감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려서, 가끔은 나무 조각이 깍지에 박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마치 숲속에서 버섯 냄새를 맡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