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2026년 6월 3일 14:38:32
색부터 진한 골드빛이 나는 위스키네요 👀 향을 맡으면 카페라떼 같은 고소함이 먼저 올라오고, 살짝 파라핀 향도 느껴져요. PX 같은 끈적한 단맛은 아니고 오히려 마른 화이트와인처럼 깔끔한 편... 신 빵 같은 발효향과 블러드 오렌지의 새콤함이 섞여있어요 🍊 마셔보면 버터스카치 같은 부드러운 단맛과 함께 탄 가루, 그을음 같은 스모키함이 은근히 깔려요. 살짝 담배향도 나고... 후추 리큐어 같은 알싸함도 있어요. 피X가 아닌 페드로 히메네즈 같은 느낌인데 셰리 숙성 특유의 끈적함은 좀 빠진 느낌? 질감은 뮤턴 수에트 같은 기름진 묵직함이 있고, 마카롱 부인의 호두와인 같은 고급스러운 견과류 향도 나네요 ㅎㅎ 1995 빈티지에 비하면 살짝 빡빡하지만 꽤 만족스러운 술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