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굴
2026년 5월 27일 05:07:35
이 위스키 한 모금에 비가 쏟아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마치 무거운 소나기처럼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향긋한 IPA 맥주 같은 쓴맛이 살짝 돌더라고요. 부드러운 크림 질감과 동시에 오일 같은 두꺼운 느낌이 나서 신기했어요. 미니멀한 듯하면서도 총열 같은 금속성 향이 나고, 숯불 스모키함과 구두약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요. 콘크리트 먼지 같은 거친 질감도 있고, 건초향이나 풋사과 같은 상큼함도 동시에 느껴져요. 정말 놀랍게도 오래 지속되는 맛이네요. 보리 맛도 기본으로 깔려서 만족스러웠어요. 오, 이거 정말 좋다! 😊 한 잔 다 마시고 나서도 여운이 길게 남아서 또 마시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