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782
2026년 6월 23일 14:58:08
진짜 이거 neat로 맡으니까 벌써부터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향이 너무 풍부해서 코로 빨아들이는 순간부터 술이랑 놀아보고 싶어지네 😳 마시면 우선 뜨겁고 후추가 확 확 올라와서 입이 얼얼해지더니 시큼한 혈橙과 말린 과일, 꽃가루 같은 게 한데 섞여서 꽃밭에서 코를 킁킁대는 기분이야 담배 향도 은근히 깔려 있고 가죽 냄새도 나고… 물 타면 좀 부드러워지나 싶더니만, 오히려 말린 꽃향이 더 짙어지면서 장미차 같은 느낌이 들더라 암BER味도 장난 아니게 강해서 육수 파우더랑 Maggi가 한데 섞인 듯한 느낌? 뭔가 라면 스프를 우려낸 듯한 깊은 감칠맛도 나고… 끝이 길지만 좀 삐쩍거려서 마무리할 때쯤엔 입안이 살짝 바짝 마르네 그래도 neat로 마시는 코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로는 정말 old school sherry cask 스타일이긴 한데… 너무 강렬해서 요즘은 살짝 공격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