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922
2026년 6월 24일 07:33:38
오늘 딱 이런 위스키 찾았다 ㅋㅋ 일단 코에 닿는 순간 자몽이랑 패션프루트가 확 튀어나오고, 레몬밤 같은 풀냄새가 은은하게 퍼짐. 분홍자몽 주스 같은 느낌이 진짜 제대로고, 망고까지 섞인 듯한 과일향이 생각보다 훨씬 시원하게 다가와서 놀람. 근데 과일만 있는 게 아니라 콩깍지 부러진 듯한 나무향이 깔끔하게 깔려 있고, 아주 살짝 고수향? 코리앤더 터치가 은은하게 섞여서 복잡한 맛이야. 보디감은 진짜 Full body인데 느끼하지 않고 미네랄리하고 오일리한 질감이 목에서 착 흘러감. 리슬링 몰트 특유의 청량감도 느껴지고. 꽃향은 제비꽃처럼 은은하고, 잉크 자몽 주스를 섞어놓은 듯한 독특한 잉크 느낌도 살짝 있어. 레몬오일이랑 아마인유 파라핀 같은 질감이 뒤에서 깔끔하게 받쳐주고, 풀냄새랑 잔디 향이 섞여서 클리넬리시 느낌이 확 나네. 예전 리틀밀즈 시리즈가 생각나는 깔끔한 스타일. 끝맛이 길고 지속되는데, 자몽의 함큼함이 오래 남아서 계속 즐겁게 마시게 됨. 과일향이 화려하게 터지는 타입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절제된 느낌인데, 그 안에서 열대과일이 더 크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은 잠재력이 느껴짐. 물처럼 술이 목에서 착착 흘러가는 느낌이 진짜 좋고, 전체적으로 pretty perfect 수준임 ㅋㅋ 미네랄하고 오일리한 밸런스가 예술이고, 클린한 느낌 속에 벌랍 같은 질감까지 있어서 마시는 내내 즐거웠음. 과일향 폭발을 기대하면 오히려 덜 과일맛인데, 그게 또 매력이야. 다음엔 물 좀 타서 열대과일 향을 더 끌어올려 봐야겠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