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331
2026년 7월 28일 23:08:52
🥃 아 이번에 마신 위스키 진짜 너무 좋았어요! 첫맛은 상큼한 그린애플이 터지더니 뒤로 갈수록 고소한 호두껍질 향이 살짝 올라오고, 핀헤드만큼 미세하게 톡 쏘는 머스타드 맛도 있으면서 오크는 훨씬 둥글고 달달하고 부드럽게 다가와서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연기향도 은은하게 나는데 두꺼운 캠퍼 향이 살짝 섞여있고, 끝맛은 망고 향이 길게 남으면서 유칼립투스 오일 같은 상쾌함도 있고, 왁시한 터치까지 살짝 섞여있어서 참 poetic한 느낌까지 들었어요. 거기에 옐로우커리 향이 살짝 스쳐지나가고, 만사니야 셰리 특유의 짭짤한 풍미도 살짝 있고, 데킬라 한 방울 떨뜨린 듯한 알싸한 맛도 살짝 나고, 사테 향이 살짝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미네랄 연기향도 살짝 폴리쉬한 듯한 느낌으로 있으면서 고급 셰리통에서 온 풍미가 진짜 탁월하네요. 금색빛도 너무 예쁘고 뒷맛도 길게 남아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마셨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