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ㅅ
2026년 6월 6일 11:09:05
오늘은 이 위스키가 좀 독특한 느낌이네요. 먼저 마실 때 옛날 곡물 같은 구수한 향이 올라오는데, 크리스마스 때 마시는 향신료 가득한 음료 같아요. 자연적인 죽 맛? 비치 샌드가 젖어있는 듯한 질감도 살짝 느껴지고, 마시고 나면 입안에서 헤엄치듯 부드럽게 퍼져요. 피니시는 중간 정도로 깔끔하게 끝나고, 금발 담배 같은 고소함과 흙내 나는 허브차 느낌이 나네요. 사과 껍질이나 망고 잼 같은 달달한 과일 향도 스치고, 향신료가 좀 강해서 목이 살짝 얼얼해요. 뮤즐리나 다양한 허브차를 섞어 마시는 것 같고, 밝으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요. 새로 산 시가 상자에서 나는 흙내와 차 맛? 보이차 같은 깊은 향도 나고, 오렌지 껍질 같은 상큼함이 뒤에 남아요. 연기가 미각 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이라 랍상차를 마시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숨을 쉬게 두면 허브 향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