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푸르
2026년 5월 27일 08:30:47
음, 잔에 따르니 색이 호박빛이 예쁘네요. 🥃 향을 맡아보니 처음에는 오크향이 확 올라와요, 풀 내음 같은 것도 살짝? 한 모금 머금으니까 알몬드 같은 고소한 맛이 먼저 왔다가, 뒤이어 생강 같은 매운 맛이 톡 쏴요. 오렌지 껍질 쓴맛이랑 다크 초콜릿 맛도 은근히 섞여 있어서 복잡하네요. 오크 특유의 매운 맛이 전체적으로 꽤 강한 편인데, 밸런스가 잘 잡혀서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질감이 조금 묵직하고, 끝맛이 꽤 길게 남네요. 😮 생각보다 셔리 느낌은 강하지 않고, 좀 더 묵직한 견과류 풍미? 마시고 나니 입안에 흙이나 마른 풀 같은 맛이 남는 게 인상적이에요. 향에 비하면 맛이 좀 더 직설적인 편이랄까? 이건 시간이 지나면 더 부드러워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