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캐슬
2026년 6월 6일 17:33:19
오늘 마신 위스키는 꽤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엔 좀 허브향이 강하고 왁스 같은 느낌이 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시트러스가 살아나더라고요. 레몬껍질 같은 산뜻함이랑 오렌지 껍질의 씁쓸함이 동시에 올라와서 신기했어요. 뒤로는 커피와 메이플시럽 같은 단내가 살짝 비치는데,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았어요. 오크향이 좀 강하긴 했지만, 벌집이랑 밀랍 같은 느낌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감싸줬어요. 라벤더나 허브 오일 같은 향도 은은하게 남아서 잔에 코를 대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만 좀 일찍 병에 담긴 느낌이 들어서, 시간을 더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멋진 조합이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