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817
2026년 6월 3일 22:56:56
솔직히 향부터 꽤 인상적이었어요. 사과랑 크랜베리 같은 붉은 과일향이 먼저 올라오고, 조금 지나면 계피랑 정향 같은 따뜻한 향이 뒤를 잡아줍니다. 약간의 꿀이나 메이플 시럽 같은 단내도 있지만 과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마시면 생각보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이 먼저 와닿는데, 시간 지나면 오크 향이랑 허브향이 은근히 올라와요. 로즈마리? 타임? 프로방스 허브마켓에 온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 뒷맛은 제법 길게 남는데, 정향이랑 계피의 스파이시함이 오래 입안에 머물고, 마지막에 코코넛? 라벤더? 같은 은은한 향이 스쳐지나가는 느낌. 그리고 살짝 시큼한 맛도 있어서 은근히 개운하게 마무리됩니다. 솔직히 얼음 타서 가볍게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금빛 색감도 예쁘고, 커스터드 같은 단맛을 기대했는데 좀 더 드라이하고 허브향이 강한 편이라 살짝 당황했지만... 은근히 중독성 있네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