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116
2026년 6월 28일 24:52:50
오늘 저녁에 한잔 했는데, 코냄새부터 진짜 매력적이었어. 오렌지 블라썸 향이랑 로즈우드 같은 꽃향기가 나고, 숙성 오크통에서 나는 거친 목재 향이 꽤 강해서 '오크가 더 크다'는 느낌이 들더라. 한 모금 식혀볼까 싶어서 따르니 입안에서는 열대 과일 향이 들려, 크렌베리 주스 같은 상큼함에 오렌지 향도 나고, 계절지근 컵케이크 같은 부드러운 단맛도 있었어. 카다멈이랑 정향이 느껴져서 입맛을 자극하는데, 전체적으로는 복잡한 맛이지만 입안에서는 꽤 단순하게 느껴졌다. 앨버데이션 버번 같은 고급스러운 무게감도 있었고, 계피, 후추 같은 매운 맛이 오래도록 남아서 '매운 오크'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샛별보다 은은한 황금빛도 눈에 띄었고, 마시는 내내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 근데 아쉽게도 오크향이 너무 짙게 느껴져서 약간 과일 향이 가려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바닐라 시럽 같은 맛이 '멍청하게' 느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래도 꽃잎 향이 나는 거 좋아해서 계속 마셨더니, 얼마 후에 산들바람 같은 향이 퍼져서 차갑게 마시기 좋았어. 전체적으로 복잡하지만 꽃과 과일, 향신료가 어우러져서 흥미로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