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53
2026년 6월 19일 09:21:05
오늘 한잔 하는데 이거 진짜 묘하네요 🥃 처음엔 달달한 아카시아 꿀에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맛이 진득하게 올라오더니 갑자기 망고랑 복숭아 오렌지 과일 향이 팡팡 터짐 🍊 근데 뒤에서 촛농이랑 다 쓴 엔진오일 같은 기름진 냄새에다가 낡은 녹슨 배 같은 쿰쿰한 바다 내음이 슥 올라오는데 이게 대박... 약간 올드 피트에서 나는 레몬 제스트 느낌도 스쳐가고 고사리 같은 쌉싸름한 풀향도 나요. 캐스크 풍미가 엄청 진해서 리큐르 마시는 것처럼 묵직하고 둥글게 입안을 꽉 채워주는데, 와... 진짜 맛이 쫀쫀하고 여운이 엄청 기네요 🫠 자꾸 생각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