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51
2026년 6월 19일 06:21:01
잔에 따르니 정말 예쁜 황금빛이 도네요. 코를 대보니 상큼한 레몬이랑 라임, 금귤 향이 확 올라와서 기분이 좋아져요 🍊 모과랑 살구, 사과의 달콤한 과일향이 싹 퍼지는데 과일 캐릭터가 진짜 예술이네여. 확실히 1975년 보틀이랑 비슷한 퀄리티가 느껴져요.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쨍하고 짜릿한 타격감이 있으면서도 은근히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이 듭니다. 알싸한 머스타드랑 스파이시함 뒤로 민트랑 유칼립투스의 화한 향이 슥 지나가고, 촉촉한 흙 내음이랑 은은한 시가 박스 향까지 섞여서 아주 재밌어요. 저번에 마셨던 것보단 복합미가 쪼금 덜한 느낌이지만 오히려 향 맡기는 훨씬 편하네요. 피니시도 길게 남아서 기분 좋은 밤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