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250
2026년 7월 5일 24:19:46
한 모금 마시고 나니까 사무실 커피 냄새랑 섞인 비터 오렌지 향이 코 끝을 스치고, 입 안엔 무거운 셰리와 초콜릿이 뒤섞인 느낌이 들었어. 마치 오래된 코냑 한 잔을 마신 뒤에 남는 원시 양모 같은 질감이 나를 스쳐 지나가고, 끝에선 쌉쌀한 초콜릿과 피그 향이 살짝 남아 있더라. 가끔은 쿠바산 퓨어와 블루 마운틴 커피 향이 번쩍하고, 시나코나가 입안을 흔드는 듯한 느낌도 있었어. 물은 안 넣고 그냥 마시면 그 고급스러운 쌉싸름함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