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51
2026년 6월 19일 06:00:35
잔에 따르니까 색깔이 참 고운 호박색이네요 🥃 첨엔 향이 좀 닫혀있는 느낌이었는데, 잔을 좀 굴리다 보니까 달달한 금귤이랑 오렌지 마말레이드 향이 솔솔 올라와요. 상큼한 오렌지 계열에다가 자두랑 딸기 같은 달콤함도 슥 스치네요. 자세히 맡아보면 마냥 달지만은 않고 씁쓸한 담뱃잎이랑 가죽, 그리고 풀잎 냄새가 섞여서 오묘합니다. 약간 가구 광택제나 파라핀 같은 특유의 왁시한 냄새도 살짝 나고요. 끝맛에 은근히 짭조름한 바다 느낌도 나고, 생강이랑 정향의 스파이시함 덕분에 꽤 깔끔하게 마무리되네요. 확실히 정규 보틀들만큼 바디감이 묵직하게 꽉 찬 느낌은 쬐금 아쉽지만, 향 자체는 참 매력있어서 재밌게 마셨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