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191
2026년 7월 3일 07:49:11
와인 같은 흰색빛을 보면서 한 모금 마셨을 때, 입 안에 갑자기 와사비가 살짝 스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뒤이어 굴 껍질을 깎은 듯한 미세한 바다 냄새가 스며들고, 목 넘을 때는 나무 향이 더 강해져서 약간 숲속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타임 에센스와 유칼립투스가 살짝 어우러져서 상쾌하면서도 머릿속에 레몬즙이 튀는 느낌이 나고, 레몬 향이 꽤 강하게 남아 있었어요. 피트가 꽤 강하고 매운 후추와 겨자 향이 뒤섞여서 입안을 꽉 조이는 느낌이었지만, 그 뒤에 남는 여운은 꽤 깔끔하고 뭔가 ‘건강한’ 느낌이라서 마무리가 길게 지속됐어요. 전체적으로는 조금 더 문명화된, 순수해진 느낌이 들면서도 여전히 강렬하고 타이트한 인상이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