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MAN
2026년 6월 5일 21:25:24
아, 오늘 위스키 한 잔 마셨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어요. 초콜릿 같은 셰리 향이 은근히 나고, 후추 같은 감초 맛이 살짝 어우러져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딱 잡혀 있고, 색깔은 예쁜 호박색이에요. 달콤한 사이다 느낌이 먼저 오고, 오렌지 향이 계속 올라와요. 우아한 셰리 속에 자두, 건포도, 오래된 호두 맛이 섞여 있고, 화약이나 성냥 냄새 같은 건 전혀 없더라고요. 여운은 중간 정도로 길고, 끝에는 오렌지 맛이 더 강해지네요. 말린 대추, 짠맛이 톡톡, 예상 못한 딸기 향도 났어요 😊 초콜릿이랑 호두 리큐어 비슷한 맛이기도 하고, 잘 익은 사과 향이 나서 1994년산을 떠올리게 해요. 질감도 그때랑 비슷한 것 같고, 생강 토닉 같은 상큼한 힌트도 있어요. 전반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한 잔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