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115
2026년 6월 28일 00:34:20
한 모금에 따르니 숟가락탄 듯한 훈제 올리브 오일 향이 먼저 올라와. 코에서 맡는 게 엄청 밝고 개운한데, 입에 넣으니 바다 모래 같은 질감이 딱 떠올라. 입안에서는 진통제 풍미가 입면을 타고 퍼지고, 갈바롭거나 목 재 같은 진한 이슬을 연상시켜. 시간이 지날수록 피트 향이 점점 깊어져서, 마치 80년대 포트 엘렌 같은 거였나? 근데 살짋하게 신선함도 남아 있어서 좀 더 부드러운 느낌. 깊이 가니 풍부한 갈비알 같은 고기 향과 함께, 간장, 캠포어, 국젓이 뒤섞인 듯한 풍미가 나. 바다 내음이 진동하는 걸까? 껌처럼 끈적한 뒷맛이 오래 가고, 입안이 칙칙해지는 건 마치 젖은 양치기 같은 거야. 하지만 그 안에 김, 굴, 연어 등이 어우러져서 복잡한 바다 냄새가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와. 입안에서는 약간의 매운맛이 남아서, 입 끝이 약간 따끔거려. 전체적으로는 무언가 툭툭 던지는 걸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꽤 오래도록 매력적으로 다가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