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매덩
2026년 6월 6일 19:41:24
오늘 마신 위스키는 복숭아 향이 나서 벨리니를 연상시켰어요. 코코넛 맛이 전혀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오크 영향이 부드러워서 'lazy barrel' 같다고 해야 하나? 풀 내음으로 버베나와 보라지 같은 허브가 느껴지고, 프레시한 등나무 향도 약간 있어요. 우아하고 정제된 맛이 나서 'paragon of unwooded elegance'라는 말이 딱 맞네요. 후味가 짧지 않고, 샴페인이나 화이트 와인 같은 여운이 남아요. 참, 벌레나물 같은 쓴맛도 약간 있어서 복잡미묘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