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당
2026년 6월 3일 06:54:49
오, 오늘 위스키 한 잔 했는데... 향이 되게 독특했어요. 뭔가 화이트 초콜릿 같은 달달함이 먼저 다가오고, 조금 지나니까 미세하게 식초 같은 향이 스쳐요. 근데 이게 싫지 않고 오히려 중독되는 느낌? 한 모금 머금으니까 입안에서 보리 시럽 같은 단맛이 확 퍼져요. 어릴 때 먹던 죽 맛? 그 보리 죽 말이에요. 나무 맛은 거의 안 나고, 대신에 그 막 갈아놓은 순수한 보리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워요. 삼키고 나면 후미에 카푸치노 거품 같은 고소한 맛이 올라와요. 아, 그리고 페퍼민트 시럽 같은 시원함이 살짝 남아요?🥛 전체적으로 꽤 심플한데, 한 가지 아쉬운 건 좀 더 복잡했으면 좋았겠다는 거? 하지만 나름 밸런스 좋게 넘어가니까 괜찮아요. 오랜만에 이런 맛도 나쁘지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