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딴따라
2026년 6월 6일 13:28:59
와 이거 색이 진짜 밝다, 거의 백포도주 수준이야... 🫠 코에 대니까 먼저 제비꽃 향이 확 올라오고, 그 위에 장미 젤리 같은 달콤한 게 살짝 얹혀있어. 익은 키위? 덜 익은 구아바? 그런 열대과일 향도 나고 말이야. 제라늄 향도 은은하게 있네 ㅎㅎ 한 모금 머금으면 이게 위스키 맞나 싶을 정도로 포도주 느낌이 강해. 소비뇽 블랑 오래된 거 마시는 것 같기도 하고... 자몽이랑 라임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있거든. 청사과도 좀 섞여있고. 근데 뒤로 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 슬레이트 같은 미네랄 느낌이 깔리고, 디젤 냄새도 은근히 올라와. 처음의 시트러스에서 완전히 벗어난 맛이야. 피니시는 중간 정도인데... 끝에 소금기 비슷한 게 살짝 도는 거 빼곤 변함이 별로 없어. 리치랑 황도 복숭아 향도 남아있고. 이런 묵은 위스키 오랜만에 마시니까 기분이 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