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105
2026년 6월 27일 20:31:12
이거 마시니까 정말 달달한 버터스카치 냄새랑 꿀 향이 제일 먼저 떠올라 🍯. 입안에 들러붙는 듯한 깊은 오일기도 있어, 마치 오래된 와인 저장실에서 왔나 싶을 정도로. 쓴듯한 사과 종자 알갱이도 느껴지고, 꿀벌 왁스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돌아. 시트러스 향이 극강이야 🍊, 레몬 같은 상큼함이 입 안을 가득 메우고, 동시에 석회암과 같은 돌 같은 걸 머금은 듯한 광물성 맛도 느껴져. 연기처럼 강한 황옥향이 뒤따르면, 살짝 더운 찻잔 냄새 같기도 하고, 가짜 개성호텔 방 안에서 살짝 타는 등유 냄새도 났어. 길게 남는 여운 속에 동충차나 나무 향이 스며들어, 고소한 깨소금 기운도 같이 있어. 입안이 좀 지저분할 수도 있는데, 그게 오히려 매력인 느낌? 완전 탱키한 몸집도 있고, 마치 기름진 직조물을 삐쑥하게 머금은 것 같아. 아주 독특하면서도 익숙한 맛이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