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171
2026년 7월 2일 19:31:03
오늘 저녁에 한 모금 마셨는데, 입 안에 카모마일 향이 살짝 퍼지면서 금빛 같은 부드러운 느낌이었어 🌟. 트리클 케이크를 한 입 베어문 듯한 달콤함에, 마멀레이드와 까시스가 뒤섞인 과일 향이 눈에 띄고, 꼬인 호두와 생강 시럽이 살짝 끓는 듯한 스파이스가 더해졌어. 오래된 느낌이 살짝 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꽤 풍부하고 개성 있는 디스틸릿이라 그런지, 빵 냄새 같은 바삭한 빵 향과 카라웨이 씨앗, 유칼립투스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더라. 달콤함이 너무 강하지는 않아서 라벤더 차 같은 허브 비터스와 약간의 벌꿀 왁스 향도 섞여 있었고, 라임을 연상시키는 라벤다(?) 느낌도 있었어. 블랙커런트와 건포도, 사프란 같은 달콤함이 길게 이어지면서, 마무리는 가벼운 캠퍼 향이 살짝 남아 있었어. 전체적으로는 옛날식 위스키의 무게감과 현대적인 균형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정말 매력적인 한 잔이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