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533
2026년 6월 12일 08:06:38
처음 마셨을 때 화이트 와인 같은 산뜻함이 먼저 떠올랐고, 흰 복숭아랑 사과, 배 느낌이 가볍게 올라와서 꽤 맑았어요 😊 조금 지나니까 바닐라 크림 같은 부드러움이 더 또렷해지고, 차가운 녹차 같은 쌉쌀한 시원함도 살짝 느껴졌어요. 비 온 뒤 숲 흙내음 같은 차분한 느낌도 있어서 단순한데 은근 예쁘네요. 마무리는 중간 정도로 이어지고, 레몬 제스트랑 짭조름한 감초 느낌이 남아서 되게 개운했어요. 전체적으로 미니멀하고 팽팽한데, 그게 또 깔끔해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