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947
2026년 6월 24일 17:25:16
처음 한 모금 마셨을 때 부드럽고 달달한 기분이 들더군요 🥃. 몰드가 좀 짭짤한 맛이 나서 바다 냄새 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딱이겠어요. 연기처럼 피트 향이 돌아다니는데, 완화된 피트라서 좀 더 부드럽게 느껴져요. 라울 리드가 이 맛을 가사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장의사 차를 마신 것 같기도 해요. 상큼한 과일 향이 뒤섞여서 오렌지나 자몽 같은 게 떠오르더라구요. 숙성된 우롱차를 끓인 것 같은 깊은 맛이 있지만, 또라이 같은 포토 향도 있어서 이상해요. 마시기 쉽고 담백한데, 깜깜이를 닮은 건 아닌가 싶어요. 아몬드와 같은 고소함이 섞여 있고, 간장 반죽 같은 향도 나요. 피트가 단맛을 내서 균형 잡혀 있지만, 약간의 목재 냄새가 남아서 좀 더 청년스러운 우롱차가 아닌가 싶어요. 대화를 나누며 마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