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019
2026년 6월 26일 06:25:29
머리 속으로 초코릿과 견과류가 떠오르더라. 진한 초콜릿 향이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카다멈 씨앗과 정향이 살짝 스며들어 상큼한 뒤맛이 나. 몰입감 있게 씹히는 느낌도 있고, 마치 초코릿을 500g이나 다져 먹는 것 같아. 숙성된 커피와 다크 초콜릿이 어우러져서 쌉싸름하면서도 달라. 그런데 맥아디니아와 호두가 뒤섞여서 고소함도 남아있고, 바비큐 햄 같은 짭짤함이 갑자기 스쳐 지나가. 오로소소향이 약간 들려서, 마치 오래된 나무껍질 냄새도 피곤해. 매우 드문 풍미라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차가운 물로 씻어내니 더 깊은 단맛이 퍼졌어. 이거 진짜 매번 다른 얘기를 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