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b
2026년 6월 6일 11:17:33
아... 이 위스키 진짜 미쳤다 ㅋㅋㅋ 먼저 향부터가 꽃가루 말린 거랑 건살구 향이 섞여서 마치 오래된 꽃집 같은 느낌? 마셔보면 처음엔 살짝 매운맛이 확 올라왔다가 금방 입안에서 잼처럼 걸쭉해지는데 자스민차 우린 것 같은 향긋함이랑 강한 녹차 씁쓸함이 동시에 돌아다녀 木頭의 소리가 아주 선명하다고 해야 하나... 오래된 참나무 가구를 닦은 것 같은 맛이 계속 남아 특히 피부에 바르는 오일 같은 질감이 혀에 남으면서 끝에 오렌지 껍질 비슷한 상큼함이 올라와 ㅋ 한참 지나니까 뭔가 향신료 넣은 꿀주 같은 느낌도 나고 말린 허브 향이 은근히 돌아 가끔 맵싸한 청피망 향이 올라왔다가 다시 말린 과일 사탕 맛으로 바뀌는 게 좀 독특하다 아 그리고 피어드롭 사탕처럼 톡톡 튀는 과일 맛이 중간에 확 꽃히는 게 재밌어 전체적으로 짙은 과일 시럽처럼 농축된 느낌이 오래 입안에서 맴도는데... 마지막에 살짝 마른 느낌이 들면서도 향은 계속 남아있어서 참을 수 없이 다시 한 모금 마시게 됨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