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50
2026년 6월 18일 09:42:18
진한 붉은 호박색부터 기대되더니 와... 이거 진짜 괴물 같은 녀석이네요 🥃 처음부터 묵직하고 꾸덕한 자두 잼이랑 대추야자 향이 확 올라와요. 아르마냑에 절인 다크 프루트 느낌도 나고 엄청 진하네요. 리치하고 두툼한 증류액 체급이 이 강력한 올드스쿨 셰리 캐스크를 기적적으로 딱 붙잡아주고 있는 밸런스가 아주 좋습니다. 중간에 쌉싸름한 홍차랑 과일 향 블랙 커피 같은 맛도 나고, 유칼립투스나 감초 같은 복합적인 허브 뉘앙스도 슥 지나가네요. 끝맛은 알싸한 생강이랑 가죽 느낌, 그리고 매콤한 시가 여운이 정말 길게 남아요. 묵직하고 진득한 셰리 좋아하시면 아주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