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2026년 6월 2일 13:40:55
마셔보니까 진한 금빛이 비주얼부터 눈에 확 띄어요. 코끝에 스치는 향이 처음엔 좀 강해서 살짝 당황했어요. 좀 있으면 은은한 허브차향 같은 게 올라오네요. 입안에 넣으면 잠깐 린넨 기름? 아몬드? 그런 묘한 맛이 돌고요. 물 한 방울 떨어뜨리니까 꿀이 오래 숙성된 듯한 단맛이 부드러워지네요. 목넘김 뒤에 마르는 느낌이 오래가요. 꽃향기랑 보리차 향이 은근히 남아서 여운이 좋네요. 오래된 LP판 같은 느낌이랄까요. 살짝 씁쓸한 끝맛이 매력적이에요.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










